핵심은 ‘의’이다. 루터는 성경이 말하는 의가 인간의 자기 의가 아니라, 하나님의 의임을 알았다. 루터는 이것을 시편을 강해하면서 깨달았다. “주의 의로 나를 건지시며 구원하소서.”(시 71:2) 여호와 하나님을 피하지 않고 피난처로 삼는 자, 그는 야웨의 의로 구원을 얻게 된다. 그런데 그 의가 바로 복음에 계시되었다. 복음에 계시된 이 의는 무엇인가? “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(롬3:21–22).” 이 의는 하나님의 사랑의 화신(化身)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. 복음은 하나님의 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입고 계시는 옷이다. 우리는 믿음으로 이 옷을 입고서 ‘하나님 앞에’ 설 수 있다. 우리가 예수님 없이 ‘하나님 앞에’ 서면 죄인이다. 이것이 코람데오의 첫 의미였다. 이제 이 예수님을 입고 ‘하나님 앞에’ 서 있는 자는 의인이다.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하나님 앞에 서면 의인이다. 코람데오의 두 번째 의미는 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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